최근 5주간 백일해 환자↑…“추가접종 서두르세요”
“‘발작성 기침’ 백일해 대한 추가 접종 서두르세요!” 올해 백일해 환자가 83명(2023년 11월 4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2022년 동기간(25명)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백일해 예방접종(DTaP)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9일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늦은 여름에서 가을철 발생이 많다. 2023년 11월 1주(11월 4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백일해 전수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누적 발생 건수는 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19년 496건, ’20년 123건) 대비 낮은 발생 수준이나, 2023년 주간 평균(1.8명) 대비 최근 5주(10월 1일~11월 4일) 동안 주간 평균 8.6명을 기록하는 등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58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1명 > 60∼69세 6